돌아기 분유 언제까지, 끊는 시기, 우유량과 우유 거부 해결법

돌아기 분유 언제까지, 분유 끊는 시기, 돌아기 우유량과 우유 거부할 때 해결방법에 대해서 총정리해드리겠습니다.

 

돌아기가 분유를 끊는 과정은 많은 부모님들에게 숙제와 같죠.  돌 즈음이 되면 분유를 끊고 우유로 전환해야 한다는 말을 듣지만, 이를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 어려움이 많으실 겁니다.

 

이 때는 갑작스럽게 우유로 완전히 바꾸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발달 상황에 맞춰 서서히 적응시켜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분유 끊는 시기와 자연스럽게 우유로 넘어가는 과정, 그리고 우유의 적정 섭취량과 우유 거부 시 대처법까지 구체적으로 다뤄보겠습니다.

돌아기 분유 언제까지, 끊는 시기, 우유량과 우유 거부 해결법

 

목차

돌아기 분유 언제까지? 분유 끊는 시기

돌아기 분유 언제까지 끊어야 할까요? 분유 끊는 시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돌 전후의 시기인 12개월에서 18개월 사이가 일반적으로 분유를 끊고 우유로 전환하는 적기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 시기는 아이의 소화 시스템이 발달하여 우유를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이 향상되며, 더 다양한 영양소가 필요해지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아이마다 발달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너무 빠르게 분유를 끊으려고 하기보다는 아이의 식사 패턴과 소화 상태를 관찰하며 천천히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하루 세끼 이유식을 충분히 먹고 있고 체중도 잘 증가한다면, 이제 분유보다는 우유로 대체할 준비가 된 상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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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유에서 우유로 넘어가는 방법

분유에서 우유로 넘어가려면 어떻게 적응시켜야 할까요? 아이들이 분유가 아닌 새로운 음료인 우유에 적응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 과정을 좀 더 원활하게 도와주기 위해서는 분유와 우유를 섞어가며 서서히 전환하는 방법이 효과적입니다. 분유와 우유의 비율을 조금씩 조정하여 아이가 자연스럽게 우유에 적응하도록 도와줄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비율 조정 방법

• 1단계: 처음에는 분유와 우유를 3:1 비율로 섞습니다. 즉, 분유 75%, 우유 25%의 비율로 아이에게 먹이면서 우유 맛에 서서히 적응하게 합니다. 이 비율로 3일에서 5일간 유지해 주면서 아이가 새로운 맛에 잘 적응하는지 확인합니다.
• 2단계: 1단계 이후에는 비율을 1:1로 조정하여 분유와 우유를 반반씩 섞습니다. 아이가 이 비율에 익숙해지면, 분유를 더 줄이고 우유를 더 늘리는 방식으로 비율을 조절합니다. 이 과정에서도 3~5일 정도 아이의 반응을 살피면서 적응 여부를 체크해 주세요.
• 3단계: 마지막으로 1:3 비율로 우유를 75%로 더 많이, 분유를 25%로 적게 섞습니다. 아이가 이 비율에 익숙해졌다면 이제 완전히 우유로 전환해도 좋습니다.

전체 과정은 보통 1주에서 2주가량 걸릴 수 있습니다. 아이의 소화력과 발달 속도에 따라 더 천천히 느리게 진행하셔도 무방합니다.  

 

 

 

개월 수에 따른 우유 섭취량

개월 수에 따라 우유 섭취량은 어느 정도 정해져 있습니다. 돌 이후부터는 아이에게 적정량의 우유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한데, 과도하게 먹이게 되면 다른 영양소 섭취에 방해가 되기도 합니다. 

 

지금부터는 아기 개월 수에 따른 하루 우유 섭취 권장량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12개월~24개월

12개월에서 24개월 사이에는 우유 권장 섭취량이 500ml에서 700ml로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 이상을 섭취하게 되면 음식으로부터 제공받는 철분에 대한 흡수를 막게 돼서 적정 섭취량을 지켜주는 게 바람직합니다. 

24개월~36개월

24개월에서 36개월 사이에는 하루 400ml~600ml로 줄여가며, 아이가 다양한 식품을 통해 필요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이 시기에는 우유가 주된 영양 공급원이 아니라 식사 즉, 유아식으로부터 제공받는 영양 섭취가 더 중요할 때라고 생각해 주시면 됩니다. 

하루에 500ml 이상의 우유를 주게 될 경우, 다른 음료는 주지 마시고, 물이나 저칼로리 음료로 대체하여 수분을 채워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우유 거부하는 아기 해결법

우유 거부하는 아기에게 어떻게 해줘야 좀 더 우유를 자연스럽게 먹일 수 있을까요?

 

우선 아이들은 우유 맛이 익숙하지 않다고 느끼거나 분유보다는 덜 달다고 느끼기 때문에 우유를 거부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때 아이에게 우유 맛에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 보세요.

우유 거부 극복을 위한 방법

• 우유의 온도 조절: 처음에는 분유와 비슷한 온도로 약간 따뜻하게 데워서 제공하는 것이 좋습니다. 차가운 우유보다는 미지근한 우유가 아이들에게 더 친숙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 우유에 과일 추가: 우유 맛에 익숙해지도록 바나나, 딸기 등 아이가 좋아하는 과일을 소량 섞어 이유식과 함께 제공해 보세요. 이렇게 하면 우유 맛이 덜 강조되면서도 점차 우유에 적응할 수 있습니다.
• 다양한 도구로 우유 먹이기: 컵, 빨대컵, 흡입컵 등 다양한 도구를 사용해 우유를 제공하면 새로운 방식으로 흥미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빨대를 사용하는 것은 아이들에게 재미를 줄 수 있는 방법입니다.
• 플레인 요구르트로 시작하기: 우유 대신 플레인 요구르트를 줌으로써 자연스럽게 유제품 맛에 익숙해지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우유를 대체할 수 있는 칼슘 함유 식품

우유가 맞지 않는 아이들은 우유로 채워주지 못하는 칼슘을 다른 방법으로 채워줄 수 있습니다. 우유에 대한 거부가 심해 우유를 충분히 섭취하지 않는 아이들이라도, 칼슘 섭취는 필수적으로 잘 챙겨주셔야 합니다.

 

우유를 대체할 수 있는 다양한 식품을 활용하시면 우유를 먹지 않는 아이더라도 필요한 칼슘 섭취를 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우유 대체 칼슘 섭취 방법

• 치즈: 20g의 자연 치즈(슬라이스 1장)에는 약 150~200mg의 칼슘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하루에 2~3장 정도의 치즈를 먹이면 아이의 칼슘 요구량의 상당 부분을 충족할 수 있습니다.
• 요구르트: 100g의 플레인 요거트에는 약 180~200mg의 칼슘이 들어 있습니다. 하루에 요거트 200g 정도를 먹이면 하루 칼슘 섭취량을 크게 채울 수 있습니다. 요구르트는 플레인 요구르트를 선택해 과일을 섞어주면 더욱 맛있게 먹일 수 있습니다.
• 브로콜리, 시금치: 녹황색 채소는 칼슘이 풍부합니다. 예를 들어, 100g의 브로콜리에는 약 47mg의 칼슘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브로콜리와 시금치를 이유식에 포함시켜 아이에게 제공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두유: 칼슘이 강화된 두유 한 컵(200ml)에는 200~300mg의 칼슘이 들어 있습니다. 만약 아이가 우유를 거부한다면, 무가당 강화 두유를 하루 한두 번 제공해 칼슘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돌아기가 분유를 끊고 분유에서 우유로 넘어가는 과정을 진행하고자 할 때는 너무 갑작스럽지 않게, 천천히 진행되어야 합니다.

 

아이가 새로운 맛과 음료에 적응할 시간을 충분히 주고, 부모님도 인내심을 가지고 과정을 보다 천천히 진행해 주세요.

 

우유를 거부하더라도 다양한 방법으로 칼슘을 보충할 수 있으니, 조급해하지 마시고 아이의 식습관을 잘 파악하며 적절하게 대체 식품을 제공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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