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저귀 떼는 시기와 아이 배변 훈련 방법과 팁

기저귀 떼는 시기와 아이 배변 훈련 방법과 팁에 대해 아주 깔끔하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이 글만 잘 참고 하신다면 기저귀 떼는 것, 아이의 배변 훈련이 어렵지 않으실 겁니다.

 

아이의 배변 훈련은 많은 부모들에게 중요한 숙제 중 하나이죠. 기저귀를 떼는 시기를 정확히 판단하는 것부터 아이의 배변 훈련 방법까지 다양한 부분에서 고민이 생깁니다.

 

어떤 부모는 기저귀 떼는 것을 너무 이르게 시도해 실패하고, 또 어떤 부모는 너무 늦어져 아이와 부모 모두 배변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기도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기저귀를 떼는 시기와 아이 배변 훈련 단계별 방법과 효과적인 팁을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기저귀 떼는 시기와 아이 배변 훈련 방법과 팁

목차

기저귀 떼는 시기적절한 때

기저귀 떼는 시기, 적절한 때를 알아보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아이들의 배변 훈련은 18개월에서 36개월 사이에 시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마다 발달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몇 개월에 기저귀를 떼야한다'는 기준으로 접근하기보다는, 아이의 준비 신호를 잘 파악하여 읽고 확인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여기서는 기저귀를 떼기 시작할 때 관찰해야 할 몇 가지 아이가 보내는 신호를 살펴보겠습니다.

 

신체적 준비 신호

신체적으로 아이가 기저귀 뗄 준비되었을 때 보내는 신호를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 배변 패턴이라는 것이 생겼다고 느껴질 때 : 아이가 배변을 할 때 무언가 느끼는 듯한 표정이나 행동을 보이거나, 배변 전에 몸을 긴장시키는 등의 변화를 보이는 경우.
• 기저귀가 불편하다는 표현이 잦을 때 : 기저귀가 더 이상 편하지 않다고 느끼고, 기저귀를 스스로 떼려고 하거나 자주 만지작거리는 경우.
• 변기에 관심을 보임 : 부모가 화장실을 갈 때 아이가 자주 따라오거나 변기에 관심을 보이며 스스로 변기 위에 앉아보고 싶어 하는 경우.

정서적 준비 신호

정서적으로 아이가 기저귀 뗄 준비가 되었다는 신호로 보내는 몇 가지 특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부모의 간단한 지시에도 아이가 곧 잘 따라줄 때: 아이가 부모의 간단한 지시를 이해하고 따라 할 수 있을 때. 예를 들어, “변기에 앉아봐”라는 말을 이해하고 행동으로 옮길 수 있다면 훈련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 배변에 대한 느낌과 불편함을 말로 표현할 수 있을 때 : 아이가 배변을 참는 느낌을 알거나, 배변 후 불편함을 말로 표현하는 경우. 예를 들어 “응가 나와” 같은 말로 표현할 수 있다면 준비가 된 신호입니다.

이와 같이 부모는 아이가 보내는 신체적·정서적 준비 신호를 보고 배변 훈련을 시작할 수 있는 시기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기저귀 떼는 시기에 어려움을 느끼는 이유

기저귀를 떼는 시기에 기저귀 떼기에 아이와 부모 모두가 어려움을 느끼는 이유는 뭘까요?

 

아이의 배변 훈련을 시작하면서 많은 부모들이 느끼는 어렵고 힘든 감정은 부모라면 누구나 느낄 수 있는 당연한 감정입니다. 아이가 준비가 안 된 것 같아 걱정되기도 하고, 기저귀에서 벗어나는 과정이 길어질수록 스트레스도 커지죠.

 

또 주변에서 “우리 아이는 벌써 기저귀를 뗐는데~”라는 말을 들으면 "우리 아이만 늦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에 괜한 압박감 마저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배변 훈련은 아이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누군가는 2세 초반에 자연스럽게 기저귀를 떼기도 하지만, 어떤 아이들은 3세가 넘어서야 기저귀 떼기도 하죠.

 

중요한 건 위에서 한 번 정리해 드렸듯 아이가 신체적으로나 정서적으로 기저귀를 떼는 것에 대해 준비되었을 때 배변 훈련을 시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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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배변 훈련 방법 - 연령별, 단계적 접근법

아이 배변 훈련 방법에 대해 정리해 볼게요. 배변 훈련은 연령별로 단계가 있습니다.

 

지금부터 설명드리는 방법을 통해 아이의 발달 속도에 맞춰 단계적으로 배변 훈련을 진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아이마다 다르지만, 대체로 다음과 같은 연령별 방법으로 훈련을 시작해 보고 자연스럽게 진행해 볼 수 있습니다.

18개월에서 24개월

18개월에서 24개월의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는 아이가 배변을 인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주된 목표입니다.

 

너무 이른 훈련은 오히려 아이에게 배변 실패라는 좌절감을 주기 때문에 아래와 같이 쉬운 방법으로 접근하시기를 추천합니다.

• 배변 용어 익히기: 아이가 배변과 관련된 용어(예: “쉬야”, “응가”)를 익히고 사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 변기와 친숙해지기: 유아용 변기를 준비해 아이가 스스로 변기에 앉아보는 시간을 갖게 해 주세요. 실제로 유아용 변기에 곧바로 배변을 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단순히 변기에 앉는 것만으로도 훈련의 첫걸음을 뗀 것이라 생각해 주세요. 

24개월에서 30개월

24개월에서 30개월까지의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는 아이가 변기를 사용하도록 조금씩 연습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배변 훈련을 너무 강요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일정한 배변 훈련 시간 정하기: 하루 중 일정한 시간(예: 식사 후)에 아이를 변기에 앉히는 습관을 들여주세요. 규칙적인 시간이 아이의 배변 리듬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 변기 사용 성공 경험 쌓기: 변기에 앉았을 때 배변에 성공하면 칭찬과 보상을 통해 긍정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합니다. 이 시기의 보상은 스티커, 칭찬 한마디, 또는 좋아하는 장난감을 주는 간단한 것으로 충분합니다.

30개월 이상

30개월 이상이 되면 기저귀 떼기에 대한 조금 더 적극적인 훈련이 가능해집니다.

• 기저귀 정말 떼기: 이 시기에는 기저귀를 아예 떼고 팬티로 바꾸는 훈련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실수를 할 수 있으니 여분의 옷을 준비해 두고, 배변 실패에 대해서는 절대 꾸짖지 않도록 유의해주세요.
• 스스로 배변 습관 기르기: 아이가 배변이 급할 때 스스로 변기에 갈 수 있도록 돕고, 배변 후 손 씻기 등 위생 습관도 함께 길러줍니다.

 

 

 

배변 훈련을 원활하게 진행하는 팁

배변 훈련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는 몇 가지 팁을 드리겠습니다. 배변 훈련을 진행하면서 부모와 아이 모두 최대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해 주세요.

• 절대 서두르지 말기: 아이의 배변 문제에 대해 신체적·정서적으로 준비가 되었을 때를 기다리며 천천히 배변 훈련을 진행해 주세요. 너무 지나치게 서두르면 아이와 부모 모두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 배변 실수는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받아들이기: 아이가 배변 실수를 한다면 절대 꾸짖지 말고, 실패도 배변 훈련 과정의 일부라고 받아들여 주세요.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긍정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배변 패턴 만들기: 하루 일정한 시간, 예를 들어 아침이나 식사 후에 변기에 앉히는 습관을 들이면 아이가 배변 리듬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습니다. 부모와 아이가 편한 시간 대로 배변 패턴 연습 시간을 정하시면 됩니다.
• 배변 훈련에 대해 충분한 칭찬과 보상해주기 : 작은 보상(예: 스티커, 칭찬)으로 아이가 배변 훈련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세요. 이 과정에서 아이가 성공할 때마다 보상을 주는 것이 좋지만, 실패했을 때 보상을 빼앗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배변 훈련 중 부모가 자주 하는 실수들

배변 훈련 중 부모가 자주 하는 실수들에 대해 짚고 넘어가 보겠습니다.

 

• 너무 이른 배변 훈련 시도: 아이가 아직 배변 훈련에 대해 준비되지 않았는데도 주변 환경이나 압박감 때문에 너무 일찍 배변 훈련을 시작하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낳습니다.
• 아이에게 지나친 스트레스 주기: 훈련이 잘 안 될 때 부모가 스트레스를 느끼거나 아이에게 짜증을 내면, 아이도 배변 훈련에 대해 부정적인 감정을 가질 수 있습니다.
• 배변 실수에 대한 지나친 반응: 아이가 배변 실수를 할 때 지나치게 꾸짖거나 좌절감을 주는 반응을 피해야 합니다. 실수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며, 아이에게 차분하게 다시 시도해 보도록 격려해 주세요.

배변 훈련의 성공, 부모와 아이 모두를 위한 과정

배변 훈련의 성공은 부모와 아이 모두를 위한 누구나 겪어야 할 하나의 중요한 과정입니다. 하지만 결코 빠른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일 또한 아닙니다.

 

아이는 본인이 기저귀를 떼는 순간, 그 과정에서 스스로 성취감을 느끼게 될 겁니다. 또한, 부모로서도 아이의 성장 과정을 지켜보며 보다 큰 만족감을 느낄 수 있죠.

 

아이가 보내는 신호를 잘 읽어 주고, 너무 성급하지 않게 천천히 기저귀 떼기와 배변 훈련을 진행한다면 아이는 자연스럽게 기저귀에서 벗어나고, 그 과정에서 부모와의 유대감도 더 깊어질 것입니다. 여러분과 아이의 성장 과정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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